먼저 생일.....
사실 저 거짓말 안 하고 제 생일도 잊고있었거든요(...)
아침에 어무이께서 미역국 끓여놓으신데다 문자로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 날아와서 알았다는 거()
저녁에 케익도 어무이께서 사주셨어요ㅠㅠㅠㅠ
그리고 전 거기에 초 꽂으면서 제 나이도 몰라서 부모님께 가열차게 비웃음당했지ㅇ>-<
괜시리 한살 더 먹을 뻔 했네요^^^^^ ㅇ>-<
사실 생일은 태어난 저보다 낳으신 어무이께 뭔가를 해 드려야 하는 날인 거 같은데:D;;;
올해의 생일은 무려 초복이더군요?
그래도 비와서 안 더웠지만.... 그때는 엄청 더웠다고 하셨다는.
어무이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
...아부지도 감사해요 물론...(...)
*
거북이 해금은 월요일 새벽에 했지만 무려 월요일 저녁이 될 때 까지 거북이를 틀지 않고 있던 백오털()
웬일이야 이상해...
그리고 금구 4일간 정말 하루하루 멜서스적 세계에 사는 인간의 식량사정이 제 체내배터리에서 재현됐다는거.
완ㄴㄴㄴㄴㄴㄴ전 기하급수적으로 에너지 팍팍 닳네요...마지막 하루는 거의 인간의 꼴이 아니어써 ㅇ>-<
......거북이분 부족은 비타민 부족보다 심각한 듯...?(뭐래)
*
사실 월요일 해금 즉시 눈물의 서양사 포스팅 하려고 했는데 사진을 덜 찍어왔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합니다
아 이건 서양사는 아니지만
모든 사진들은 <서양사 개론>(민석홍 저)와 <서양사 강의>(..저자님 죄송 까먹었심)에서 나온겁니다.
서양사 포스팅은 진짜 서양사 포스팅입니다. 뭔줄 아셨심...
우선 맛배기
전 여태까지 마지노선이 마지 노선(路線)인줄 알았거든요....;;;;
왜지ㅠㅠㅠㅠㅠㅠㅠㅠ 마진이랑 헷갈린건가?ㅠㅠㅠ 아니 대체ㅠㅠㅠㅠ/벽/벽
크리에이티브 싱킹은 좋은데 이런 것 까지 크리에이티브하면 곤란하지 않냐 백오털
중학교때까지 버스에 붙은 ~경유 착각했던 굴욕 이후 굴욕 리스트 업데이트됐음....ㅇ>-<
우와 르네상스 부분에 참.....ㅇㅇ
이게 <서양사 개론>이던가....; 이렇게 보니 어느 책인지 모르겠다;;;;;;;;
여튼; 레오나르도,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는 르네상스 3대 거장입니다.
이탈리아 르네상스는 특히 예술쪽이 뛰어난 성취를 보였는데, 그 예술을 절정까지 끌어올린 세 사람이랄까요.
레오나르도는 무려 만능의 천재. 못 하는게 없는 완벽한 르네상스 맨, 전인적 인간상입니다. 무려 당대 기술로는 불가능 한 것 까지 생각해냈다는 거.
..우리 퍼렁이가 좀 올 라운더긴 하죠 네................
물리학과 토목은 동생이 더 잘 하지만 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을 보면 평온한 느낌의 작품이 많나요...?
대체 평온함을 어떻게 승화시키면 많은 실험과 발명과 인체해부까지 하게되는건데....?
명상하고 수련하다 칼들고 쑤시던 퍼렁이의 모습은 이런 데서 유래했을지도 모름 ㅇ>-< 당대 예술가들은 길드에 속한 수공업자나 다를 바 없는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르네상스기 예술의 입지가 넓어지고 예술가의 가치가 올라가면서 그 사회적 신분도 상승합니다.
고로 공증인(한 마디로 먹고 살긴 괜찮은)의 자제였던 레오나르도도 그렇지만
무려
귀족 자제인
미켈란젤로는 엄청난 특이케이스다 이겁니다. (어떻게 보면 네놈이 배가 불렀구나 케이스가 아닐까도 추측되는..;)
....네? 뭐라구요? 다시 재방송 좀?ㅋㅋㅋㅋㅋ 누가 뭐의 자제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켈란젤로는 귀족출신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교황& 당대 금융업계부터 시작, 정치판까지 꽉 쥐고 있던 메디치 가(家)의 후원을 받아 예술에서 큰 스케일로 놀 수 있었습니다. (자유로웠는지는 저도 잘.... 일단 일감 하나 들어오면 천년만년 붙들고 있던 것도 있고.... 이 인간 집념 거의 자라급임)
그리고
폭풍같은 정념과 기질, 자존심으로 다소 뒤틀렸지만 자신에게 충실한 완전히 해방된 천재......
이 대목 읽는 순간 작가가 미켈란젤로 팬클럽인가 싶었지.....
......우리 마낑이 부엌 들어가면 저렇게 되긴 하죠 하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 거북이의 그 폭풍같은 정념과 기질이 만든 다소 뒤틀렸지만 천재적이고 독창적인 피자토핑 고수하던 자존심 잊지 않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걸 좋다고 먹는 늬 형제들도 문제있다고ㅠㅠㅠ 싸부님만 정상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 거북이 요리도 정상은 아니지?ㅋㅋㅋ 그래도 스크렘블 에그라니...발전했다ㅠㅠㅠㅠㅠㅠ
어느 책에나
만능의 천재로 꼽히는 양대 산맥 레오나르도와 미켈란젤로. 나이는 레오나르도쪽이 열몇살 위던가....
위의 내용이 뭔 소리냐면, 레오나르도는 상대적으로 세계시민적 모습을 보여서 피렌체 밖으로 나돌았다고 합니다. 그치만 미켈란젤로는 피렌체에 말뚝을 박은 케이스랄까. 넹 그렇다는 거 ㅇㅇ
그리고 성격이..... 질풍노도의 천재인데 강직하고 도덕적으로도 엄하고 독립심이 강한....
걍
똥고집...?(...)
그래서 도니가 해달라는거 다 쥐어주고 달래는거구나..... 될 때까지 꿋꿋하게 버틸 애라서.......ㅇㅇ
*참고자료: 신거북이 시즌 2 11화(the return of nano)에서 에이프릴과 도나텔로의 대화
"넌 그 어메이징한 울트럼의 기술을 가지고 마이키의 날아다니는 스케이트보드나 만들어 준거야?"
"뭐, 마이키 알잖아, 에이프릴. 그게 내가 일종의 평화를 쟁취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야."
...이 대화 잊을 수 없었다구....ㅋㅋㅋㅋㅋㅋㅋㅋ 라파엘로. 르네상스 3대 거장의 마지막 주자이자 르네상스 미술을 최고 경지로 끌어올린 장본인.
신분도 상승했군요. 수공업자 길드원 비스무레에서 궁정인 내지 귀족까지.
아테네 학당은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한 유명한 그림입니다. 지금은 바티칸 미술관에 있다네요. 플라톤이랑 아리스토텔레스가 토론하던가...
참고로 이 그림의 플라톤이
레오나르도의 얼굴이랍디다. 잘 보면 구석에 라파엘로 자신도 낑겨있다는 ㄲㄲㄲ
언뜻 언뜻 보이는 바로는 둘이 상당히 친했나 봅니다.
뭐야 둘이 그런 사이였어?() 라파엘로는 타고난 성품이 굉장히 낙천적이고 환경도 밝았다고 합니다.
같은 거장이라도
만년 자기 골머리 썩는 걸 인생의 낙으로 알던(과장 쬐끔 포함해서) 레오나르도나
몰아치는 폭풍 똥고집(과장 있음) 미켈란젤로와 비교되죠.
그래서인지 레오나르도가 굉장히 부러워했다는군요..... 내가 보기엔 레오나르도는 삽질을 삶의 모토로 삼기로 서원한 사람 같던데(....)
뭐?!?!?! 레오가 라프를 부러워해?!?!! ㅋㅋㅋㅋㅋ 아 그래 그럴지도 모르지 만사 돌격하고 땡이라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망할 동생은 생각없이 몸으로 갖다박지만 다 잘 마무리지어...헐 얘 뭐야 이런거?ㅋㅋㅋㅋㅋ
그리고 손쉽게 아름답기 짝이 없는 그림을 그리는 라파엘ㅋㅋㅋㅋㅋㅋㅋ 뭨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뭐라고 ㅋㅋㅋ 머리속에 괴상한 그림이 떠오르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칼들고 트리 깎을 때 알아봤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 대사 대체 뭐임? 보브컷 얘기하는거야 아니면 밥아저씨 얘기하는거야? ㅋㅋㅋㅋ(신거북이 시즌3 1화) 그리고 도나텔로.... 두 권 통틀어
이름 넉자 달랑 나왔음(그나마 강의엔 나오지도 않았어...)
딴 애들은 적어도 문단 하나 이상은 할애했드만 왜 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양문화사라고 개론 지은 분이 쓴 작은 책 있는데 거기 이름 나오는거 보고 감동먹을 정도..... 슈ㅣ바ㅠㅠㅠㅠㅠㅠㅠㅠ
도나텔로는 정확히 말하면 르네상스인이라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의 시대는 중세와 르네상스에 걸쳐있지만 고전의 부흥이라는 면에서 르네상스를 (본의아니게?) 연 인물 중 하나라고 보는거죠.....
우리 도니 이런 취급인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야
사실 미술사학 전공하는 친구 모 양이 해준 얘긴데...
자기네 교수님 왈, 닌자거북이에 왜 도나텔로가 들어있는지 모르겠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머지 셋과 격이 달라도 너무 다르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전 또 고민했지..... 그런데 이번에 서양사 공부 하면서 알게됐지....
TMNT 작가님은 -ㄹ오 돌림자(ㅇ부분에 ㄹ나 ㄷ를 넣으셈)
를 해주고 싶었던게야.....
의외로 르네상스 작가중에 -ㄹㅗ 를 만족시키는 사람이 없더군요?
젠장 서양사 공부하면서 독서실에서 소리 안 내고 웃느라 캐고생했지ㅠㅠㅠㅠㅠㅠㅠㅠ
엄. 회색글씨가 보이는 것 같은건 기분탓입니다 ㄲㄲㄲㄲ(도주)